
안녕하세요. 연세리더스신경외과 지승훈 대표원장입니다.
“손가락 끝이 자꾸 저려요.”
“손바닥이 아파서 밤잠을 설칠 정도예요.”
간혹 심한 손저림과 통증으로 내원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처음엔 혈액순환 장애 정도로 생각하셔서 약이나 마사지에 의존하시는데요. 사실 반복되는 손저림은 신경이 눌리거나 손상되었을 때 나타나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손목터널증후군이나 목디스크와 같은 질환은 초기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유용한 진단 도구가 되는 것이 바로 '신경전도검사'입니다. 오늘은 손저림의 다양한 원인부터 신경전도검사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통해 내 몸의 신경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손저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들
손저림을 일으키는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손목 내부의 통로가 좁아져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손목터널증후군'을 꼽을 수 있습니다. 주로 엄지부터 약지 손가락까지 저린 증상이 나타나며,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이나 주부들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반면 새끼손가락 쪽이 저리다면 팔꿈치 부근에서 척골신경이 눌리는 '팔꿈치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은 손 자체가 아니라 목에서 시작된 신경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경추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여 손으로 내려가는 신경 뿌리를 압박하는 '목디스크'가 대표적입니다.
이 외에도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나 비타민 결핍 등 전신적인 대사 질환에 의해 신경이 손상되는 경우에도 양쪽 손발이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원인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어느 부위의 신경에 이상이 생겼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신경전도검사는 언제 필요할까요?
손저림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손의 근력이 약해져 젓가락질이 서툴러지고 물건을 자주 떨어뜨린다면 신경전도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신경전도검사는 신경에 미세한 전기 자극을 주어 신경이 신호를 전달하는 속도와 강도를 측정하는 정밀 검사입니다.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신경의 손상 여부와 위치를 데이터로 명확히 보여주기 때문에 진단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줍니다. 특히 문제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을 때 도움이 되는데요. 예를 들어 환자는 손이 저리다고 느끼지만, 실제 신경 손상은 목에서 발생했을 수도 있고 손목에서 발생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신경전도검사는 신경 전달 속도가 지연되거나 파형이 변한 지점을 찾아내어, 현재의 통증이 말초신경의 문제인지 아니면 중추 신경계의 문제인지를 명확히 구분해 줄 수 있습니다.

신경전도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
크게 세 가지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신경의 전달 속도입니다. 신경이 눌리거나 손상되면 신호 전달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집니다. 둘째는 반응 크기로, 얼마나 많은 신경 섬유가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셋째는 신경 손상의 심각도와 진행 단계입니다. 현재 증상이 초기인지, 아니면 수술적 개입이 시급한 만성 단계인지를 수치로 판독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검사 결과는 향후 치료 계획 수립의 나침반이 됩니다.
검사상 신경 손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면 약물치료, 주사 치료,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요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또한 치료 과정 중에 주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치료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신경 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경전도검사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
신경전도검사는 미세한 전기 신호를 다루는 검사 특성상, 환자의 자세나 피부 온도, 주변 환경 등 작은 변수에도 결과값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직접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까지 세밀하게 판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정확한 판독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사후 케어가 가능한 병원인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결과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원인에 맞는 도수치료나 비수술적 통증 치료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갖춘 곳이라면 오랫동안 믿고 맡기실 수 있습니다.
연세리더스신경외과의원
경기도 의정부시 회룡로 181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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