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연세리더스신경외과 지승훈 원장입니다.
농구, 배구, 축구와 같은 운동을 하다가 점프 후 착지하는 순간 발목이 꺾이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볍게 삐었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분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발목 인대가 손상된 발목염좌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발목염좌는 정형외과에서 가장 흔하게 진료하는 외상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특히 운동을 즐기는 젊은 연령층뿐 아니라 계단을 내려오거나 보행 중 발을 헛디딘 중장년층에게도 자주 발생합니다.
문제는 발목염좌를 단순 타박상 정도로 생각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입니다. 손상된 인대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으면 발목이 반복적으로 접질리는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연골 손상이나 퇴행성 관절염 발생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점프 후 발목 통증이 발생했거나 발목이 심하게 붓고 걷기 어려운 상태라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목염좌의 원인과 증상은?
발목염좌는 발목 관절을 지지하는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부분적으로 찢어지면서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는 내반손상입니다. 발목 바깥쪽 인대가 손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운동 중 착지 과정이나 방향 전환 시 자주 발생합니다.
발목염좌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상황들이 있습니다.
점프 후 잘못된 착지
계단이나 턱에서 발을 헛디딘 경우
울퉁불퉁한 길을 걷다가 발목이 꺾인 경우
러닝이나 등산 중 균형을 잃은 경우
축구, 농구, 배구 등 격렬한 스포츠 활동
증상은 인대 손상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가벼운 염좌의 경우 발목 통증과 약간의 붓기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대 손상이 심해질수록 붓기와 멍이 빠르게 진행되고 체중을 실어 걷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발목 바깥쪽 통증입니다. 손상된 인대를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며 발을 움직일 때도 불편함이 나타납니다.
둘째, 붓기와 멍입니다. 인대 주변 혈관이 손상되면서 발목이 붓고 피부 아래 출혈로 인해 보라색 또는 검붉은 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셋째, 보행장애입니다.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해 절뚝거리거나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넷째, 발목 불안정감입니다. 심한 인대 손상이 있는 경우 발목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거나 다시 접질릴 것 같은 불안정함을 느끼게 됩니다.
발목염좌는 손상 정도에 따라 1도, 2도, 3도 염좌로 구분됩니다. 단순 통증만 있는 경미한 손상부터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발목염좌, 비수술로 치료할 수 있나요?
대부분의 발목염좌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다만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적절한 재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성 통증과 반복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급성기에는 RICE 원칙을 적용합니다.
Rest는 휴식, Ice는 냉찜질, Compression은 압박, Elevation은 거상을 의미합니다.
손상 직후에는 무리하게 걷거나 운동하는 것을 피하고 얼음찜질을 통해 붓기와 염증을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형외과에서는 환자의 손상 정도에 따라 다음과 같은 비수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약물치료입니다.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소염진통제를 처방하여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보조기 치료입니다.
발목 보호대나 보조기를 착용하여 손상된 인대가 안정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인대 손상이 비교적 심한 경우에는 일정 기간 보행 보조기 착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물리치료도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온열치료, 전기치료, 초음파치료 등을 통해 통증 감소와 조직 회복을 도울 수 있으며 부종 감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 발목 통증이나 인대 회복이 더딘 경우 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통증을 줄이는 목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활운동입니다. 통증이 감소했다고 바로 운동을 재개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발목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감각을 회복시키는 재활운동을 충분히 시행해야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발목을 접질리는 환자들은 근력 강화 운동과 고유수용성 감각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프 후 발생한 발목 통증을 그저 삐끗함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인대 손상이 동반된 발목염좌일 수 있습니다.
발목염좌는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치료를 미루거나 통증이 사라졌다는 이유로 운동을 서둘러 재개하면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목이 심하게 붓거나 체중 부하가 어렵고, 반복적으로 접질리는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연세리더스신경외과의원
경기도 의정부시 회룡로 181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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